Honey Tips?!입니다.
2025년 스드메 표준계약서 도입 소식을 들어보셨나요?
결혼 준비를 하면서 가장 스트레스를 받는 순간 중 하나가 바로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스드메) 계약 과정입니다.
정부가 2025년부터 스드메 표준계약서를 본격 도입합니다.
이제는 추가 옵션 여부, 발생 시점, 환불 기준까지 계약서에 명확히 적히게 되어
예비 신랑·신부가 보다 안전하게 결혼 준비를 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질 예정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스드메 표준계약서 도입 배경과 주요 내용,
예비부부가 계약 시 꼭 확인해야 할 체크포인트까지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자세히 정리해드립니다.
왜 스드메 계약은 분쟁이 끊이지 않았을까?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패키지 견적을 받아본 예비 신랑·신부라면 한 번쯤 이런 말을 들어봤을 겁니다.
“이건 기본 패키지고요, 드레스 업그레이드는 추가예요.”
“원본 파일 제공은 옵션입니다. 액자 선택하시면 비용이 더 들어가요.”
처음엔 분명 150만 원이라고 들었던 견적이
계약서에는 별다른 내용이 없고 촬영·드레스·액자·원본 제공이 추가되면서
최종 결제 금액이 300만 원을 넘어가는 경우도 적지 않았습니다.
실제 피해 사례
서울에 사는 김모 씨(30)는 웨딩플래너 소개로 스드메 패키지를 계약했지만
업그레이드 드레스 선택 시 100만 원 추가,
촬영 원본 제공 50만 원, 액자 옵션 30만 원이 나중에 따로 청구돼
총 180만 원이 추가 부담되었습니다.
계약서에 이 내용이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았던 터라
소비자원에 민원을 넣었지만 구두 계약이라는 이유로 분쟁 해결이 쉽지 않았습니다.
이런 피해를 막기 위해 2025년에 공정거래위원회가 스드메 표준계약서 도입을 발표했습니다.
이제는 추가 비용 발생 시점과 항목을 계약서에 정확히 기재해야 하며
업체 정보, 계약 해제·해지 시 위약금 기준도 명확하게 들어갑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스드메 표준계약서 도입 배경과 주요 내용과 예비부부가 꼭 확인해야 할 포인트를 실제 사례와 함께 꼼꼼히 알려드리겠습니다.
2025년 스드메 표준계약서는 왜 꼭 필요한가?
스드메 계약을 둘러싼 분쟁은 어제오늘 일이 아닙니다.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결혼 관련 피해 상담 중에서도
스드메 패키지 피해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연도 | 결혼준비 피해 상담 건수 | 주요 피해 유형 |
---|---|---|
2022년 | 1,872건 | 추가비용 청구, 계약 미이행, 환불 거부 |
2023년 | 1,945건 | 옵션 비용 불명확, 구두 계약으로 인한 분쟁 |
2024년 | 2,103건 | 원본 미제공, 액자·앨범 비용 과다 청구 |
(출처: 한국소비자원 피해사례 통계)
문제의 핵심은 계약 내용이 불명확하다는 점입니다.
견적서에는 ‘촬영+드레스+메이크업’이라고만 적혀 있을 뿐
어떤 드레스가 기본인지, 추가 업그레이드 옵션이 얼마인지, 원본은 포함되는지, 액자는 몇 장인지 구체적으로 적혀 있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었죠.
심지어 일부 웨딩플래너 업체는 구두 설명만으로 계약을 진행하거나 계약서를 아예 작성하지 않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이런 구조에서는 나중에 “그건 기본이 아니라 추가 옵션”이라고 말해도 소비자는 대응이 쉽지 않았습니다.
소비자 피해 유형별 실제 상담 사례
1. “촬영 원본을 받으려고 했더니 80만 원을 추가로 내야 한다고 해서 분쟁 중입니다.”
2. “드레스 업그레이드가 기본 포함인 줄 알았는데 촬영 전날 업그레이드 비용을 청구받았습니다.”
3. “웨딩플래너가 계약서 없이 구두로만 설명했는데 스튜디오 측과 견해가 달라졌습니다.”
이처럼 정보 비대칭과 계약서 부실이 피해의 원인이 되었기 때문에
정부는 공정거래위원회 표준계약서 제정을 통해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입니다.
2025년 스드메 표준계약서, 도입 배경과 추진 현황
공정거래위원회는 웨딩 서비스 분야의 소비자 피해 방지를 위해
2024년 하반기부터 스드메 관련 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2025년부터 표준계약서를 본격 도입·보급할 계획입니다.
왜 지금까지 표준계약서가 없었을까?
스드메 업계는 대부분 중소업체 또는 개인 사업자 위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업체 간 계약 방식도 다양하고 가격 책정 방식 역시 비공개인 경우가 많았죠.
이 때문에
- 계약서 작성 관행이 약하고 견적서만 주고받으며
- 웨딩플래너가 중간에서 구두로만 설명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에 공정위는
- 스드메 업체, 웨딩플래너, 소비자단체, 변호사, 공인중개사 등 전문가들과 협의체를 구성
- 실제 피해사례를 반영한 계약서 양식을 만들고 사업자 교육과 함께 보급할 예정입니다.
스드메 표준계약서는 어떤 내용이 포함될까?
2025년 도입 예정인 스드메 표준계약서는
기존의 단순 견적서 형태가 아닌 상세 항목별 계약서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예상 포함 항목 (공정위 추진안 기준)
항목 | 주요 내용 |
---|---|
업체 정보 | 업체명, 사업자번호, 주소, 책임자 연락처 기재 |
계약 서비스 항목 |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각각 제공 내역 명확화 |
추가비용 발생 조건 | 업그레이드 드레스, 원본 제공, 앨범·액자 제작 등 옵션별 비용 명시 |
계약 해제·해지 조항 | 소비자 위약금 부담 기준, 환불 시점, 환불 금액 계산 방식 포함 |
일정 변경·불가항력 조항 | 천재지변, 촬영 지연 시 양측 책임 범위 및 일정 조정 방식 |
핵심 변화 포인트
- ‘추가옵션’이라는 말 자체가 사라짐 → 전부 계약서에 구체적으로 명시
- ‘추가 발생 시 별도 협의’가 아니라 처음부터 계약서에 옵션 포함 여부와 비용 표시
- 소비자가 원본, 앨범, 액자를 선택할 경우에는 얼마가 추가되는지 구체적으로 적히게 됨
참고: 계약서가 있어도 ‘확인하지 않은 소비자 책임’이 될 수 있으므로
예비부부가 꼼꼼히 읽고 체크해야 진짜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예비 신랑·신부가 스드메 계약 시 자주 하는 실수 5가지
실수 유형 | 결과 |
---|---|
‘옵션 비용이 얼마나 될지’ 물어보지 않음 | 촬영 직전에 옵션 추가 청구 발생 |
‘환불 규정’ 자세히 확인하지 않고 서명 | 계약 해지 시 환불 불가 또는 위약금 과다 청구 |
‘촬영 원본 포함 여부’ 확인 안 함 | 촬영 끝난 후 원본 받으려면 추가 비용 발생 |
‘업그레이드 드레스 선택 시 얼마인지’ 질문 안 함 | 촬영·본식 직전 추가 요금 통보, 선택 안 하면 낮은 퀄리티 서비스 |
‘계약서 내용 꼼꼼히 안 읽고 급하게 서명’ | 나중에 “계약서에 명시되어 있었다”라는 이유로 피해 보상 어려움 |
이 다섯 가지만 조심해도 스드메 피해는 대부분 예방 가능합니다.
마무리하며, 2025년 스드메 표준계약서,피해를 막으려면?
결혼 준비 과정에서 가장 민감한 부분이 바로 비용 문제입니다.
특히 스드메 계약은 추가 비용 발생 시점과 조건이 불분명한 경우가 많아
예비 신랑·신부가 감정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피해를 입는 일이 반복되어 왔습니다.
2025년부터 도입되는 스드메 표준계약서는
이런 피해를 줄이고 계약 내용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첫걸음입니다.
하지만 제도가 있다고 해서 알아서 보호해주지는 않습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건 예비부부가 직접 계약서 내용을 꼼꼼히 확인하고
옵션·비용·환불·일정 변경 조건까지 이해한 뒤 서명하는 것입니다.
관련 공식 홈페이지 안내
공정거래위원회 표준계약서 안내 페이지
https://www.ftc.go.kr
한국소비자원 웨딩 서비스 피해예방 가이드
https://www.kca.go.kr
대한상공회의소 웨딩업계 표준계약서 자료실 (추진 중)
https://www.korcham.net